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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0.02.27][녹색경제신문] 금융소비자단체들, 사모펀드 보험사 인수에 뿔났다
작성일 2020.03.24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7,395

푸르덴셜생명 사옥(사진제공=푸르덴셜생명)
푸르덴셜생명 사옥(사진제공=푸르덴셜생명)


[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금융소비자단체들이 손잡고 사모펀드의 보험사 인수에 대해 반대 운동을 펼치기로 해 논란이 일것으로 보인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지난 25일 금융정의연대, 금융소비자네트워크, 소비자와함께,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와 함께 ’사모펀드보험사인수반대공동대책위원회‘를 결성해 사모펀드(PEE)가 ’보험사‘를 인수하는 것을 반대하는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보험회사의 자산은 10년 이상 종신까지 초장기 계약자의 자산으로 형성된 초장기 자산으로 사모펀드가 보험회사를 인수하려는 것은 실질적인 경영의 목적이 아니라, 인수 후 자산을 부풀려 되팔아 이익을 챙기려는 ’먹튀‘행위로 절대로 반대한다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특히 이들은 최근 매물로 나온 푸르덴셜생명보험에 대해 PEF인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 등이 인수하려는 움직임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책위는 실제 MBK파트너스가 1.8조를 투자해 인수한 오렌지라이프(구 ING생명)를 통해 단기 매각으로 5년 만에 무려 217.3%의 수익률을 누렸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대책위는 단기 차익만을 추구하는 사모펀드가 인수할 경우 단기 경영성과를 내기 위해 불공정 경쟁을 유발해 시장을 교란시킬 수 있고 기존의 형성된 자산을 얼마든지 부풀릴 수 있는 여지는 무궁무진하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배홍 금소연 보험국장은 ”생명보험사는 단순한 투자대상이 아니다. 보험회사의 자산은 장래 보험계약자의 보험금 지급을 위한 토대“라며 ”일신상 위험에 처한 보험계약자 삶의 근원으로 단기 차익만 추구하는 사모펀드의 인수는 절대 안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출처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http://www.economytalk.kr)